인물

그레이스 켈리

대도 2008. 1. 4. 13:01

 
그레이스 켈리 (Grace Patricia Kelly), 모나코의 왕비 
신체 : 키170cm, 체중49kg 데뷔 : 1951년 영화 '14시간'
1955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1955년 제2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대표작 
하이눈, 상류사회, 다이얼M을돌려라, 헤로인 커넥션, 상류사회, 원한의 도곡리 다리, 나는 결백하다

본명은 그레이스 패트리시아 켈리(Grace Patricia Kelly). 우아하고 고상한 매력의 대명사로서, '영화계의 공주'라는 별칭을 전혀 무색하게 만들지 않는 여배우다. 내적인 정열과 외적인 차가움 사이의 패러독스를 체현한 켈리는 알프리드 히치콕이 선호한 이상적인 금발 미인이기도 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브로드웨이에 먼저 발을 디딘 켈리가 첫 출연한 영화는 <14시간>(1951). 이 단역을 시작으로 그녀는 프레드 진네만의 <하이 눈>(1952), 존 포드의 <모감보>(1953)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뒤 히치콕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오른 그녀의 다른 대표작들로는 <상류 사회>(1956), <백조>(1956) 등이 있다. 그녀는 히치콕과 세편의 영화를 찍었는데, 그 첫 번째 작품이 바로 <다이얼 M을 돌려라>이며, 두번째 작품 <이창>에서 제임스 스튜어트의 상대역을, 그리고 다음해에는 <나는 결백하다>에서 캐리 그랜드와 짝을 이뤄 출연했다.
 
  모나코 왕자와 결혼 뒤 은막에서 은퇴했던 켈리는 62년에 히치콕의 <마니>(1964)에 주연을 맡으면서 할리우드로 돌아올 것이라고 공표했다. 하지만 모나코의 국민들은 공주가 도둑 역을 맡는 것도, 그리고 숀 코너리와 로맨스에 빠지는 역을 연기하는 것도 원치 않았다고 한다. 결국 나중에 켈리는 그 프로젝트에서 손을 뗄 수밖에 없었고 결코 다시는 연기 세계로 돌아오지 못했다.
 
  1982년 9월 14일 모나코에서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