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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병정

대도 2007. 12. 8. 21:58

장난감 병정

 

3303

 

언제나 넌 내 창에 기대어

촛점없는 그 눈빛으로
아무 말 없이 아무 의미도 없이

저 먼 하늘만 바라보는데

사랑이 이토록 깊은 줄 몰랐어

어설픈 네 몸짓 때문에

나는 너에게 어떤 의미가 되리

지워지지 않는 의미가 되리

 

사랑할 수 없어 아픈 기억 때문에

이렇게 눈물 흘리며 돌아서네

움직일 수 없어 이젠 느낄 수 없어

내 잊혀져 갈 기억이기에

사랑이 이토록 깊은 줄 몰랐어

어설픈 네 몸짓 때문에

나는 너에게 어떤 의미가 되리

지워지지 않는 의미가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