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지장불상 세운다

- 도솔천사 높이 74m 내년 완공 -
높이 74m의 세계최대 지장보살상이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넓이 43m, 높이 42m의 한국판 보로부두르사원도 재현되기 시작했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산에 소재한 대한불교법화종 도솔천사(주지 신흥)는 내년까지 임야 3만1천5백여평에 이같은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의 지장성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지장보살상이 제모습을 드러내는 1차 불사가 회향되면 도솔천사는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불교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높이 42m의 중앙열반탑과 도솔천탑 4백32개, 해탈탑 72개로 구성되는 한국판 보로부두르사원은 인도네시아의 이국적인 탑파형태의 사원으로서 납골시설로도 활용된다. 특히 중앙열반탑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타워형 대법당으로 꾸며진다.
8세기 중엽부터 9세기에 걸쳐 인도네시아에서 번영했던 불교왕국인 샤일렌드라(Syailendra)왕조 시대에 건조된 보로부두르사원은 조상숭배와 대승불교에서 가르치는 덕을 쌓기 위해서 당시의 지배자가 건조한 영묘(靈墓)로서 도솔천사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까지 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대형불사는 불상조성업체에 외주를 주지 않고 신도10여명이 자체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 지반 공사에서부터 불상 모형 제작, 철조 구조물 공사 등을 자체기술로 시공하고 있다. 90년도부터 공사에 착공했으며, 지장보살상 조성은 3년전부터 시작했다.
특히 주지 신흥스님이 직접 불사의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감독하고 있어 주변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신흥스님은 내년까지 1차불사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높이 60m의 관세음보살상(현재 두상이 원형크기로 제작된 상태)과 높이 108m의 석가모니불 조성, 그리고 중앙열반탑에 납골당을 설치하는 불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지 신흥스님은 “현재 경제난 등으로 불사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1세기의 새로운 부처님 성지를 조성한다는 원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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